2012년에 3판을 출판하고 나서 4년 6개월 만에 4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출간된 1,2,3판이 부족한 내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구입해서 공부하여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책을 출판할 때마다 새로운 내용을 접할 때마다 과거에 쓴 내용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비타민 의학이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 때문에 무시되었던 내용이 이제는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임상에서 치료에 적용되는 것을 보고 마음 한 구석에 흐뭇함을 느낍니다.

 특히 4판의 경우는 연구 자료보다는 임상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근거나 논문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임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보니. 이 방법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있는 내용도 가감 없이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침상의 결과가 과학의 결과보다 중요하다”라는 쿠스마울의 법칙을 항상 머리에 새겨 두면서 오늘 하루, 내가 본 환자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놓친 것은 아닌가. 혹은 그들의
생각과 판단을 무시한 것은 아닌가. 염두에 둡니다.

 의사의 스승은 환자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것을 잊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우리 몸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하며, 적절한 영양을 섭취할 때, 정상으로 돌아오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디딤돌을 해주는 것이 바로 비타민 치료입니다. 비타민 치료를 할 때, 환자들은 질병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고, 질병이 생겼다 하더라도 다시 회복하는 것을 촉진시킵니다.

 이 책을 읽어보고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읽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저희 연구회 홈페이지에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추가적인 교육을 원하시면 대한비타민연구회에서진행하는 리오단 아카데미를 듣기를 추천합니다.

 끝으로 이 책을 만드는데, 함께 하였던 대한비타민연구회 회원들과 출판을 해주신 한솔의학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비타민 치료가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며,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Linus Pauling 박사와 국내 비타민 치료에 큰 영향을 주신 리오단 크리닉의 Hugh Riordan 박사와 Ron Hunninghake 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